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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군산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장에 이성기 대표 선출

신임 (사)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에 이성기 (주)코스텍 대표(경영자협의회 부회장)가 선출됐다.

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는 최근 서면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 22일까지이다.
이 회장은 익산 남성고와 한국항공대 항공통신공학고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대학원 컴퓨터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회장은 현대자동차 제품개발연구소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뒤 2010년 코스텍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경영자협의회가 기업의 든든한 지원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임기동안 기업체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군산=이환규 기자
코스텍 "산단공 덕분에 전기車 부품사로 재기 성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군산지역을 전기차 부품 생산의 요충지로 변화시키는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산단공 전북지역본부는 군산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총 8개의 자율형 미니클러스터(MC)를 구성해 입주사에 체계적인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그중 한 곳이 바로 코스텍이다. 코스텍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 전기차 시대를 맞으며 전기차 부품 전문업체로의 새로운 도약 준비중인 기업이다.

군산국가산업단지는 내연차 시대가 저물어가며 몰락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각광박고 있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전기차 부품으로 사업 다각화와 매출처 다변화로 부활하고 있다. 군산국가산단에는 코스텍과 대성정밀 등 700여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호원대학교, 군장대학교 등 5개 대학교가 산학연을 이루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또한 상용차 및 특장차 산업 응용부품소재, 전기차 배터리 및 플랫폼 등 미래지향적 자동차 기술 융복합을 활용하는 연관 업종이 들어서 있다.

이성기 코스텍 대표(사진)는 "군산지역은 전기차의 메카를 선언 한 뒤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곧 전기차 신차가 만들어질 예정"이라며 "전기차 부품 외에도 부가가치가 큰 업체들이 줄지어 성행하면서 옛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성과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묵묵히 지원해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와 군산산단경영자협의회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군산산단경영자협의회는 군산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공동의 이익과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구성된 단체다. 입주기업 간 교류 활성화 등 네트워크 활동를 통해 소기업의 경영역량 강화, 업종 간 기술교류를 통한 신산업 창출 등 중소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시너지 효과 강화를 위해 산단공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입주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코스텍 역시 산단공으로 부터 시제품제작 지원사업은 물론 진동저감형 후사경 모듈을 개발해 군산 상생형 일자리 참여업체에 제품군을 홍보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수출타켓기업으로 선정돼 수출실무교육 및 무역보험공사 전문가 매칭을 지원받게 됐다.

이 대표는 "오랜세월 내연기관 자동차에 단순 부품을 납품하는 영세기업이 많다 보니 시대적 흐름을 읽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현재는 제품 하나의 단가가 50만원 이상의 생산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 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당장 매출은 없지만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받았고 이제는 양산화를 통해 완성차에 적용될 시점까지 왔다"며 "힘들때 마다 연구비와 인력, 연구개발 등을 지원해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강재웅 기자 - 6월 23일 <파이낸셜뉴스>
제목 "전기차 공장 만든다" 군산형 일자리에 관한 이모저모2022-04-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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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광주형 일자리가 크게 주목받았다. 광주형일자리는 몇 년 전부터 추진되었지만 작년에 그 결실이 맺어졌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캐스퍼 위탁 생산이긴 하지만 국내에 자동차를 제조하는 업체가 하나 더 생겼으며, 광주광역시 지역 경제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즘에는 광주형 일자리의 파생형 모델인 군산형 일자리가 많이 뜨고 있다. 특히 군산은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로 경제가 많이 침체된 상황이라 이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입장이다. 군산형 일자리는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살펴보자.

항구가 인접해 있어 공업이 발달한 군산

군산은 항구를 끼고 있는 도시다보니 공업이 많이 발달한 도시다. 타타대우,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등 많은 공장이 있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군산국가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대거 조성되고 기업들이 입주했다.


특히 한국GM 군산공장은 대우자동차 시절부터 군산 지역의 경제를 책임지는 핵심 공장이었으며, 울산, 인천, 광주 등과 함께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군림했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경제가 침체되었다

하지만 한국 GM이 2018년 군산공장을 폐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안 그래도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으로 인해 경제가 침체된 상황이었는데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되면서 군산 경제는 본격적으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GM 군산 공장 폐쇄의 지역 간 경제 효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로 전북 지역의 경제는 생산액이 1조 4,944억 원이 감소했고, 그중에서 자동차 관련 생산액만 1조 1천억 원이 감소했다. 부가가치 3,961억 원 감소, 수입 1,592억 원 감소, 취업자 수 3,690명이 감소했다. 근로자들이 북적이던 군산 오식도동은 유령도시가 되었다.


군산 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

하지만 군산은 포기하지 않았다. 2018년 연말, 지역사회의 힘이 모여 '고용산업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후 2019년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역에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군산형 일자리가 시작되었다.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MPS코리아, 코스텍, 나노스 등이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 의사를 보였으며, 명신의 모기업인 MS그룹은 한국GM 군산공장을 인수해 다시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이후 2021년 3월 10일,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되었다.

전기차 클러스터를 지향하는 군산형 일자리

군산형 일자리는 전기차 클러스터를 지향해 전기차 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위에서 언급한 명신이다. 모기업이 인수한 한국GM 군산공장을 기반으로 전기차 생산 준비를 했으며, 작년 6월에 대창모터스의 위탁을 받은 다니고 밴이 처음 출고되었다.


이번달 초에는 패러데이퓨처와 전기차 위탁생산 본계약을 체결했고, 내년 하반기부터 FF81이라는 SUV를 연간 8만 대 이상 생산하기로 했다. 또한 이집트 국영기업과 전기 마이크로버스 연 2천 대, 삼륜차 연 10만 대 수준의 전기차 공급 및 기술지원 투자의항서를 제출했으며, 지리자동차와 전기 트럭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 역시 군산형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 8월에 새만금공단에 새로운 공장을 준공했다. 여기서 중형 전기버스인 스마트 087과 093, 초소형 전기차인 D2(세미시스코에서 판매했던 모델)을 생산한다. 향후 전기트럭도 생산할 계획이다.


코스텍은 작년 3월에 전기차 부품공장을 새만금공단에 착공해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대창모터스 군산공장 역시 올해 6월에 준공해 다니고 C와 배터리팩을 하반기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군산형 일자리의 투자 규모는 총 5,171억 원으로 자기자본 1,523억 원, 금융권 융자 등 3,077억 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자금 지원 572억 원 등이다. 생산 규모로는 2024년까지 26만 3,000대, 고용 규모는 올해 1천 개, 내년에 1,500개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형 일자리는 개방형 R&D, 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동반성장, 상생의 노사문화 등 중견중소기업 중심의 수평적 산업생태계 구축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전기차 생산이 본격화되면 전기SUV, 전기트럭, 전기버스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이 군산은 물론 전라북도의 핵심성장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우려되는 부분도 존재한다

우려되는 부분도 몇 가지 지적되고 있다. 첫 번째는 광주형 일자리와 달리 대기업의 지원이 없다는 점이다. 광주형 일자리에서는 자동차와 관련해 노하우가 풍부한 현대차가 참여해 공장 준공 후 5개월 만에 차가 양산되기 시작했고, 첫 모델부터 성공할 수 있었지만 군산형 일자리는 중견,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자금 조달부터 험난하다. 회사 규모 상 자금 조달에 한계가 있으며, 현재 국비 조달에 총력을 쏟고 있는 상태다. 특히 군산형 일자리에서 비중이 큰 명신은 한국GM 공장 인수는 2019년에 했지만 차량 생산은 작년 6월부터 시작했으며, 그마저도 상용차다. 승용차는 2023년이 되어야 나온다. 인수부터 차량 양산까지 속도가 느린 편이다.

또한 중국 회사의 의존이 많은 상태다. 명신에서 작년부터 생산 중인 다니고 밴은 중타이 V10을 바탕으로 한 모델이며, 대량으로 계약한 페러데이퓨처 역시 중국 회사다. 에디슨모터스가 군산에서 생산 중인 스마트 087과 093은 장쑤신강 오토모티브의 차량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되고 있으며, 소형트럭 T1 역시 둥펑 캡틴 T를 같은 방식으로 들여와 조립한다. 이 때문에 중국산 차량을 국산으로 둔갑한다는 논란도 있었다. 대창모터스가 내년 6월 공장 준공 후 생산할 다니고 C 역시 원본은 중국차다.


중견, 중소기업 자동차 제조사 특성상 자체 차량 개발은 어려우며 다른 회사와 협업해 위탁 생산하는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그 대상이 국내에서 인식이 안 좋은 중국차라는 점에서 소비자의 거부감을 불러올 수 있다.

최근에는 패러데이퓨처가 FF91 예약물량을 조작했다는 혐의도 나왔다. 실제 사전 예약 주문 대수는 수백 대 수준이지만 실제로는 1만 4천 대 이상 접수한 것처럼 발표했다. 최소한 1,400%나 부풀린 것이다. 문의 전화까지 모두 사전 예약 주문으로 포함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기다가 패러데이퓨처가 올해 중 회사 지분을 모두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오고 있어 명신과의 위탁 생산 계약도 무효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안 그래도 명신은 예전에 바이톤과 계약했었지만 바이톤이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위탁 생산이 무산된 적 있었는데, 패러데이퓨처와 계약까지 무효화된다면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군산 시민들의 희망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여러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군산형 일자리는 군산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군산 경제는 크게 침체되었으며, 어려운 나날을 보내왔던 만큼 군산형 일자리에 더욱 희망을 가지고 있다. 군산형 일자리가 만약 실패한다면 군산은 돌이킬 수 없는 침체 상태에 빠질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폐쇄되었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재가동을 위해 준비 중이라는 점이다. 이와 더불어 군산형 일자리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군산은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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